롯데정보통신은 용인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가산, 대전 등에 이어 네 번째로 설립된 데이터센터다. 연면적 4,946평, 높이 48.4m(9층) 규모로 진도 8.0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 설계가 적용됐다. 유사시 추가 유류 공급없이 최대 3시간 동안 발전기 전원을 공급해 고객 데이터의 안전성을 보장한다.
또한 ESG(환경·사회적 책임·투명경영) 흐름을 반영해 프리 쿨링, 컨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통한 친환경 방식의 공기 순환으로 냉방 효율 개선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을 25% 가량 절감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를 통해 에너지 효율 향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은 나머지 3개 센터에도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 3개 센터에 신설 데이터센터를 더해 주요 거점별 데이터 허브를 마련하고, 고객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는 “4개 데이터센터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