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활용해 신규서비스 확대

 

롯데정보통신(대표이사 노준형)은 블록체인 플랫폼 ‘랄프 (LALP)’ 를 이용해 최근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사원증 플랫폼인 ‘올리다’를 내놨다고 2일 밝혔다.

랄프는 클라우드 기반의 블록체인 플랫폼(BaaS)으로, 웹상에서 클릭 몇 번 만으로도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구성한다. 또한 거래의 일정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계약을 이행하는 스마트컨트랙 검증·배포는 물론 관리환경까지도 원하는 대로 구성할 수 있다.

기업은 니즈에 맞게 분산 ID(DID), 인증 등에 필요한 솔루션을 커스터마이징해서 랄프를 사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DID를 활용하면 공인인증서를 별도로 저장하거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기억해야하는 기존 방식과는 달리 스마트폰에 저장된 자신의 정보를 활용해 손쉽게 나의 신원을 증명할 수 있다. 정보는 중앙 서버가 아닌 각각의 블록에 암호화되어 저장되기 때문에 위·변조의 위험에서도 안전하다.

롯데정보통신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관리 서비스 ‘랄프 체인’ △블록체인 기반 전자서명 서비스 ‘랄프 오스’ △축산물의 유통 과정을 기록해 이력을 관리하는 서비스 ‘랄프 미트 트레이스’ △화학물 재료, 부산물 등의 이력추적관리 ‘랄프 케미컬 매니지먼트’ 등 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리다’ 또한 랄프를 이용해 개발된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ID’를 적용해 보안성을 높였다.

현재는 사원증을 활용한 출입, 사내 복지시설 간편결제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지만, 향후에는 자격증, 학생증, 공무원증, 멤버십 등 모든 신분증을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디지털 증명서 저장 플랫폼으로 고도화해나갈 계획이다.

정보기술연구소 박종남 부문장은 “앞으로도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과 같은 신기술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R&D를 더욱 강화해 다양한 혁신 서비스와 솔루션을 지속 발굴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